|
This study was done to suggest modifications in the present hospital policy for Labour and Delivery which separates women in labour from their families. The design for study was a descriptive study. The number of subjects consisted of 82 postpartum women who had delivered within 12 hours and for whom there were no complications either for the mothers or for the newborns. Data collection was done with a structured questionnaire which was analyzed using frequencies and percentil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1. Most of subjects(90.2%) wanted their family to participate in the labour process. Husband were chosen as the primary participant(79.3%). The number of subjects who wanted their family to support them through the whole labour process(35.4%) was the highest, followed by, during labour(32.9%), as contrasted to, during delivery(1.2%).
2. Support from husband during pregnancy ranged from 55.6%-87.6% for all items. Primary support was from husband during the pregnancy.
3. The subjects wanted support from their families in labour by way of encouraging (84.1%), consolidating(81.7%), changing position(43.9%), maintaining relaxation(35.4%) and helping with respiration control(29.3%). The results showed higher support on the emotional level than the physical and informational level(26.8%).
4. The subjects answered that they expected that participation by their family during the labour process would have the effect of increasing security for the women in labour(79.3%), providing a better relationship between the family and the women in labour(57.3%) and the newborns(34.1%), and making for an easier labour courses(23.2%).
5. The priority of family members that the subjects wanted support from was, the husband, mother and mother-in-law in that order.
It can be concluded that nurses help to maintain a management policy in the maternity setting which ignores the needs of the women in labour. If consideration is to be given to these subjects, future programs should include participations by the family in the labour process.
본 연구는 분만과정을 산부가 경험하게 되는 발달적 위기하고 볼 때 이제까지 산부만이 분만과정에 참여해왔던 현존의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산부가 요구하는 가족분만참여 요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은 최저 21세에서 최고38세로 평균 연령은 29세로 나타났으며 26∼30세군이 58.5%로 가장 높은 구성비율을 나타내었다. 대상자의 교육수준은 대졸이상이 59.8%로 가장 높고 나머지 대상자는 모두 중·고졸의 학력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아기 성별로는 남아 50.0% 상관없다 30.5%, 여아 19.5%로 종래의 연구(마계향, 1987 ; 장순복, 1989 ; 장순복 외, 1992)보다 남아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의 결혼유형은 연애 74.4%, 중매 17.1%, 그리고 중매·연애 혼합이 8.5%로 나타났다. 임신계획 여부로는 계획된 임신이 62.2%이고 계획하지 않은 임신의경우가 35.4%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나타내었다.
2) 산부의 90.2%가 가족이 분만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그중 남편이 79.3%를 차지하였고, 산부가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하는 시기로는 ´처음부터 끝까지´가 35.4%, ´진통중´이 32.9%이고 대부분의 산부가 분만상황에서는 가족이 함께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3) 산부가 임신기간동안 가족으로부터 받은지지 중 모든 항목에서 남편의 지지가 71.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임신기간 중 남편이이 지지자로서 역할을 크게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시어머니 8.2%, 친정어머니 7.6%의 순서로 나타났다.
4) 산부가 기대하는 가족지지 내용으로는 정서적 지지의 ´위로한다(84.1%)´, ´격려한다(81.7%)´ 문항에서 80% 이상의 긍정적 응답을 하였고 다음으로는 신체적 지지로 ´손은 잡아준다(89.0%)´, ´문질러준다(52.4%)´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 항목들은 교육이나 훈련으로 습득하지 않아도 되는 지지이고, ´자세를 바꿔준다(43.9%)´, ´이완시킨다(35.4%)´ ´호흡시킨다(29.3%)´가 정서적 지지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가장 낮게 나타난 지지항목은 정보적 지지인 ´잘 설명한다(26.8%)´였다.
5) 산부가 기대하는 가족분만 참여 효과로는 ´안정을 취한다(79.3%)´, ´산부와 친해진다(57.3%)´, ´산부와 아기가 친해진다(34.1%)´의 순이고 ´분만이 쉬워진다(23.2%)´는 가장 낮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산부는 가족이 분만과정에 적극적 조력자로서 참여하기를 원하였고 산부에게 심리, 신체, 정보적 지지를 기대하고 있었으며, 가족 중 특히 남편이 조력자로서 산부자신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산부와 가족, 산부와 신생아와의 상호작용 및 인간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그러므로 현재의 획일적이고 부분적인 의료인 중심의 산부관리는 결과적으로 분만과정에서 가족을 분리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앞으로 산부관리에 가족참여를 고려해야 함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